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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신장수술 1년 후 CT검사 + 조영제 부작용-

by 원키드니 2021. 7. 28.

분당서울대학교병원 - 신장수술 1년 후 CT검사 + 조영제 부작용-

안녕하세요~ 오늘은 분당서울대병원에 다녀왔어요~~ㅠ^ㅠ 작년에 우측 신장 절제 수술을 했었는데 1년이 지나 수술 후 남아 있는 신장이 건강한지 확인하기 위해 피검사, 소변검사, CT촬영을 했습니다.

 

 

※ 우선 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대중교통을 이용시에 미금역 3번출구에서 마을버스 7번이나 7-1 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렇게 병원안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자차이용시 기본적인 진료, 검사예약 수납 등으로 방문하시면 환자당 1대 2시간 무료입니다.  

 

또 입원,퇴원 및 출산일 , 특실 입원 건강검진환자 항암주사 신장 투석 환자, 2개과 이상 진료 및 검사를 받는 환자같은 경우엔 횟수제한 없이 지하, 지상 주차장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병원에서 급히 호출한 중환자보호자는 1회 횟수에 한해서 주차장 무료가능.

 

1인실 입원환자의 경우에는 지상주차장만 무료로 이용 가능합니다.

(#지하주차장이용시 정상요금)

 

 

 

 

 

병원 근처 동네가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병원근처에 사시는 분들 부러워요 ㅠㅠ 난 1시간걸리는데......또르륵 ㅠㅠ

 

 

 

평일 시간에도 병원엔 사람이 많다.

 

 

코로나때문에 QR체크를 하시고 간단한 질문지에 확인체크 하신 다음 기계로 체온체크까지 하셔야만 병원안으로 들어오실수 있습니다. 제가 다른 대학병원도 가봤지만 분당서울대병원 시설이 가장 깔끔했던것같아요~ 평일이지만 사람이 많죠~? 대학병원은 사람이 많기때문에 검사하실때는 본인이 예약되어 있는 시간보다 30분정도 여유롭게 일찍오셔서 수납하고 기다리시는걸 추천합니다. 예전에 제가 15분~20?정도 늦을거같다 했더니 안된다고 다른날짜로 예약을 다시 잡아주시더라구요 ㅠㅠ 가는 길에 돌아갔었습니다 흑흑

 

 

 

 

수납기계를 이용하든지 창구에 가서 수납을 하시고 채혈검사부터 시작했습니다. 사람이 많으니 대기표 뽑기 기다리시다 들어가시면 됩니다. 

 

채혈실에서는 간호사분들이 피를 잘 뽑으시는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ㅋㅋ 주로 채혈만 하셔서 그런가...

 

예전에 입원했을때 병동에 있는 신참 간호사가 혈관을 잘 못찾아서....여러번 찔렸던 적이.....ㅜㅜ 간호사분이 당황해서 손도 부들부들 떨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화는 안냈었지만 예민하신 환자들은 화를 내실거같더라구요 ㅠㅠ 간혹 환자 자체적으로  혈관 찾기 어려운 경우도 있으니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상황에 직면하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고 격려해주세요~ 간호사분들은 항상 최선을 다하시고 일부러 그러는게 아니니깐요 ㅠㅠ

 

그때 그 간호사분은 저한테 계속해서 죄송하다고 10번은 말하더군요 ㅠㅠ

 

 

 

 

 

채혈한 후 소변검사는 파란줄을 따라나가 소변검사 하고 화장실 안에 보관하는 통에 그냥 두고 나오시면 됩니다. 보통 채혈만 할때는 작은 밴드 붙이고 끝이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CT 검사때 조영제를 투입해야 하기 때문에 조영제를 넣을수 있는 관을 남겨두고 영상의학과로 찾아가야합니다~! 자세히 보시면 팔에 볼록하게 올라와있죠~? 

 

 

 

 

 짜잔 환자복 핏~!...자랑할게 아닌데.....ㅠㅠ

 

 

 

CT , MRI는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검사를 해야합니다. 접수하시고 이렇게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의자에 앉아 대기하시면 됩니다!

 

ㅠㅠ 너무 말라 보이네요..

의사샘이 신장 수술 후에는 평생 식단을 관리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을 해주셨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일 체중계로 몸무게를 확인하고 체중을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프지마세요 ㅠㅠ

 

젊으신분들은 30살 전 까지는 2년에 1번이라도 꼭 받으시길 추천합니다. 전 늦게 발견해서 종양크기가 6cm가 넘어가는 바람에 아예 절제하는 수술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ㅠㅠ 

 

아프면 진짜 서럽고 우울해지니 미리미리 예방합시다!!

저는 긍정적인 사람이라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할수 있었습니다.

 

 

 

 

 

※ 지금 부터는 약간 혐오주의.....

 

 

 

 

 

요건 노필터 사진이고 조영제 부작용 두드러기 
두드러기랑 가려움증이 올라왔어요 슬픈 눈...띠로리...

 

 

조영제 부작용으로 최악의 상황으로는 죽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ㅠㅠCT촬영자 10만명당 1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코로나 백신 맞고 죽는 사람이 있는것처럼.... 그래서 CT 찍기전에 부작용 일어날수도 있다는거 동의해야지 조영제 투입해서 CT를 찍을수 있어요. 혈관조영제는 일종의 인공물질이다 보니, 부작용이 심심찮게 발생하는 것입니다. 넘흐 무셔워 ㅠㅠ

 

 

 

요건 팔에 생긴 두드러기
요건 갈비뼈쪽에 생긴 두드러기

 

 

조영제를 투입해서 CT를 찍는 이유는 판독효과를 높이기 위해서에요. 뇌놔 뱃속 장기들을 보거나 복잡한 구조를 확인 할 때는 잘 구분이 가질 않기에 판독의 정확성을 높이기위해 조영제를 투입해서 CT를 찍는것입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이 두르기이고 다음으로 가려움증, 구토, 메스꺼움, 발진의 순입니다. 이것들은 모두 가벼운 증상이지만 치명적인 부작용인 심정지 신부전, 과민성 쇼크 등으로 사망하기까지 한다고합니다. ㅠㅠ 저같이 정확한 판단이 필요한 사람들은 어쩔수 없이 조영제를 투입 할 수 밖에 없다는 슬픈 사실 ㅠㅠ 

 

 

간호사분이 항히스타민제를 투여

 

 

부작용이 생기니 간호사분이 물을 많이 마시라고해서 종이컵5잔을 마셨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드러기가 가라 앉지 않고 더 심해지자 급하게 항히스타민을 투입해줬습니다. 그렇게 30~40분정도의 경과를 더 지켜보다가 괜찮아지는걸 확인받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80%가라 앉은 느낌
휴 부작용 시더시더

 

조치를 받고 난 전과 후의 차이 보이시나요? ㄷㄷㄷㄷㄷ;;

물을 많이 마셔서 몸속에 있는 조영제를 배출하고 항히스타민제 덕분인지 30분이 지난 후 금방 가라 앉았습니다.

신기했습니다..사람마다 정말 체질이 다르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던 하루였습니다..다른분들은 멀쩡한데 왜 나만 이래 ㅠ

그래도 심한 부작용이 안일어난거에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151,800원 수납 영수증

 

그리고 위 사진은 수납영수증입니다.

 

 

※ 실비보험이 있으신 분들은 대부분의 보험회사들이 제출 서류로 진료비세부내역서를 요청합니다. 이것을 첨부해야만 보상을 받을수 있기 때문에 잊지 마시고 따로 창구에 가서 진료비세부내역서를 챙겨오시길 바랍니다. 보험비 내셨으면 혜택을 받아야죠!!ㅎㅎㅎㅎ

 

 

병원도 멀고 몸과 마음은 지쳤고...

6시간 이상 금식을 하였기에 배고파서 바로 집에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1층 로비에 있는 공차에 가서 배부터 채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공차는 못 참지 ㅋㅋㅋㅋㅋㅋㅋ

 

 

타로 밀크티 당도50%
치킨치즈 브리또?

 

전 공차에 가면 항상 타로밀크티를 중간 당도로 해서 먹습니다. ㅋㅋ제 입맛에 딱 맞아요 ㅋㅋㅋ

이 치킨치즈 브리또는 처음 먹었는데 ... 배가 너무 고파서 그런지 Very good 이였습니다. 내일도 병원에 신장 스펙트 검사를 받으러 가야하는데 다른 브리또를 사먹을 예정입니다 ㅋㅋㅋ

 

 

대학병원에 가면 사람도 정말 많고 나이드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묘한 생각에 빠져들곤합니다....뭔가 현타오는 기분,,?나만 그런가....?

어무이,아부지는 아프지망 ㅠ

 

 

건강 관리의 중요성도 깨달으며 주위 친구들에게 건강해야 한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게 된 1인.....

 

 

이상 CT촬영 후 조영제 부작용 생긴 후기였습니다!!!

 

 

※부작용 확률이 높진 않으니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